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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제프 로크와 1년 300만$에 계약
입력 2016-12-08 02:35 
피츠버그에서 방출된 제프 로크가 마이애미와 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마이애미 말린스가 좌완 선발 제프 로크(29)를 영입한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 등 현지 언론은 8일(한국시간) 말린스가 로크와 1년 300만 달러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로크는 마이애미에서 아담 콘리, 첸웨인, 에딘슨 볼퀘즈, 톰 코엘러 등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이룰 예정이다.
로크는 2013년 30경기에서 166 1/3이닝을 던지며 10승 7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해 올스타에도 뽑혔다.
그러나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4년에는 오른 옆구리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았고,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를 오가며 21경기 등판에 그쳤다. 2015년에는 30경기에서 168 1/3이닝을 소화했지만, 8승 11패 평균자책점 4.49로 아쉬움을 남겼다.
2016년에도 반등하지 못했다.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했지만, 7월 몇 차례 선발 등판을 건너뛰더니 8월 4일 애틀란타전(4 1/3이닝 9피안타 5실점)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 돌아오지 못하고 9경기에서 불펜으로 나온 뒤 시즌을 마쳤다. 이후 피츠버그에서 방출됐다.
'MLB.com'은 로크가 말린스에서 파이어리츠 시절 함께했던 짐 베네딕트 투수 육성 부문 부사장과 다시 만난다며 말린스와의 접점을 소개했다.
한편, MLB.com은 말린스가 같은 날 우완 투수 더스틴 맥고완(34)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로 합류, 55경기에서 67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82로 좋은 모습을 보인 맥고완은 이번에는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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