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해 15층 건물에서 불, 180명 긴급대피…중학생 6명 '불장난'
입력 2016-12-07 19:56 
김해 불/사진=연합뉴스
김해 15층 건물에서 불, 180명 긴급대피…중학생 6명 '불장난'


경남 김해의 고층 상가건물에서 큰불이 나 180여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7일 김해시의 15층짜리 복합상가건물 1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불이 난 층 아래에 있던 23명을 계단을 통해 안전하게 대피시켰고, 다른 층에 있던 나머지 150여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연기가 맞붙은 요양병원으로도 흘러가자 해당 병원에 있던 8명의 노인도 불길을 피해 건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화재 당시 외벽 일부가 불에 타면서 지상으로 떨어지기도 해 소방당국이 건물 주변의 출입을 통제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불로 건물 세 개 층이 다 타고 아래층 일부도 상당 부분 그을렸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장난을 치다가 불이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중학생 6명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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