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선데이토즈, 강력한 신작 모멘텀 필요”…투자의견 ‘보유’ 하향
입력 2016-12-07 08:48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선데이토즈에 대해 주력 게임의 구조적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작 기대감도 부족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3만9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낮췄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분기 선데이토즈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94억원에서 61억원으로 수정했다. 주력게임 대부분이 4분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순위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애니팡3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마케팅비는 종전 전망치를 훨씬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애니팡2의 구글 매출순위는 11월 이후 월초 30위권, 월중반 이후 10위권 중후반 등 월평균 20위 초반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애니팡포커는 3Q16에는 구글 평균 매출순위 10위권 초중반이었으나 11월 이후부터는 30위 내외 수준까지 떨어졌다. 9월 말 론칭한 애니팡3는 10월에는 구글 매출순위 10위권 초반대를 유지했으나 11월 이후에는 월평균 10위권 중반 정도로 떨어졌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애니팡2, 상하이 애니팡, 애니팡 맞고, 애니팡 사천성, 애니팡 포커, 애니팡3 등 주력게임의 순위 하락과 매출 감소세는 예상보다 강하게 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구조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22일 론칭한 애니팡터치는 기여도가 미미하고 향후 신작 론칭일정도 12월 중순 애니팡 맞고 시즌2, 내년 1월 애니팡 섯다 정도밖에 공개된 것이 없을 정도로 신작 기대감이 부족하다”라며 투자모멘텀을 확보하려면 기존 주력게임 감소세를 능가하는 강력한 신작모멘텀 확보가 필요하며 그때까지는 관망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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