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화 “정유라 측에 말 지원한 적 없다”
입력 2016-12-06 13:49  | 수정 2016-12-07 14:08

한화그룹은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불거진 정유라씨 말 지원 의혹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한화는 6일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한화갤러리아가 2014년 구입한 말은 1마필”이라며 정유라씨에게 줬다는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룹측은 이 말(파이널리)은 2014년 한화갤러리아 승마단에서 김동선 선수가 아시안게임에 사용한 말”이라며 이후 여러 용도로 활용하던 중 지난해 장꼬임으로 폐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승연 회장은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2014년 말 두필 8억3000만원에 구입했냐는 질문에 그렇다. 우리 승마장에서 쓴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그룹측은 파이널리는 한화갤러리아승마단 직원이 덴마크에 직접 연락해 구입했고, 박원오 전 승마 국가대표 감독은 관련없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은 말 이름을 잘 모르고 구입한 기억으로만 대답했다”며 현재 보유중인 말에 대한 자료를 의원실에 제출했기에 지난해 폐사한 말은 빠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 사실에 대해서는 자료로 추가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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