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축 보습밤은 건조한 겨울철 필수품이다. 밤(Balm) 타입 화장품은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보습이 가능한데다 피부에 보호막을 만들어 오랫동안 촉촉함을 유지해준다.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멀티밤은 볼이나 입가, 팔꿈치, 손톱 가장자리, 모발 등 다방면에 활용도가 높다. 바디 또는 헤어용, 아이들을 위한 밤 등 그 종류와 쓰임새도 다양하다.
빌리프의 ‘바디봄바 리치 바디밤은 쉐어버터와 프락카씨오일 등을 함유한 멜팅 타입의 전신용 보습밤이다. 피부에 부드럽게 녹아 퍼지면서 피부결 사이사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준다.
겨울철 정전기로 고생하는 모발을 위한 헤어밤도 있다. 이솝의 ‘바이올렛 리프 헤어밤은 쉐어버터와 코코넛버터 성분 등으로 이뤄져 굵고 건조해 다루기 힘든 모발에도 좋다.
아이 전용 밤도 있다. 한솔교육이 만든 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핀덴스킨베베의 고농축 연고 타입 ‘마데카식애씨드 크림은 건조하고 트기 쉬운 아이들의 볼과 코, 기저귀 발진으로 인해 자극받은 엉덩이 등 집중 케어가 필요한 곳에 발라주면 좋다.
건조한 실내환경, 찬바람과 미세먼지 등 외부자극에 민감한 아이 피부에 도움이 된다.
눈에 잘 띄지 않아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는 발은 금새 각질이 두껍게 쌓이고 갈라질 수 있다. 록시땅의 ‘아로마 릴랙싱 핸드 앳 풋밤은 다섯 가지 에센셜오일과 쉐어버터가 함유돼 거칠어진 발 뒤꿈치까지 촉촉하고 매끈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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