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MMORPG 리니지이터널의 비공개 테스트(CBT)에 대한 부정적 반응은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1일 엔씨소프트는 9.9% 급락했다. 리니지이터널 비공개 테스트에 대한 부정적 코멘트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비공개 테스트 하루 만에 나온 매우 단정적인 부정적 코멘트는 과도했다고 밝혔다. 상용화 후 시장반응을 검증한 것도 아니고, 겨우 CBT 단계에서 하루 만에 매우 단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CBT가 개발단계 80~90% 진행된 상황에서 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피드백 테스트라고 설명했다. CBT에선 긍정 또는 부정적 반응, 여러 요청사항이 혼재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설명이다. 또 게시판, 블로그 등에서의 리니지이터널 CBT 후기도 긍정 및 부정적 반응이 혼재된 통상적인 수준이었다고 강조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헤비 게이머 입장 에서는 그래픽, 속도감, 타격감 등 몇 가지 측면에서 다소의 불만사항이 있을 수 있겠으나 보편적 난이도와 사양 중심의 글로벌 유저 확산은 개발초기부터 추구한 리니지이터널의 차별화 포인트”라며 재미 측면에서 리니지이터널의 가장 큰 경쟁력인 PVP, 공성전 등 엔드컨텐츠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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