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의 경기 전 이환우 하나은행 감독대행은 선수들에게 ‘존중이라는 단어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대행은 상대를 존중하다 보면 더욱 열심히 뛸 것이고, 동료를 존중해도 더 열심히 뛰게 마련이다”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이 감독대행의 말이 통했는지 이날 하나은행 선수들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68-55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 행진에 5승6패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1라운드 전패팀 답지 않게 시간이 흐르면서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환우 감독대행도 경기 후 좋은 선수들을 만나 행복하다”며 모두들 잘해줬다. 우리가 그동안 전반에 잘하고 후반에 수비에 구멍이 생기면서 나왔던 문제를 메우려고 준비를 많이 했는데, 오늘 선수들이 잘 실행해줬다”고 말했다. 특히 쏜튼에 대해서 매치업을 정해놓고 나온 상대에 대해 적응을 못했는데, 그 부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 선수들에게 칭찬을 하고 싶다. 쏜튼의 부모님이 한국에 들어와있다. 좋은 경기를 해서 축하한다는 말도 해주고 싶다”고 격려했다.
이 감독대행은 전반전에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겼다. 전반전 이후 선수들에게 그 부분에 대해 얘기를 했다”며 후반전에 스스로 각성을 해서 상대보다 리바운드를 많이 잡았다. 도움수비를 하다 보면 매치가 깨지거나 로테이션을 하는 상황이 생긴다. 정해진 위치에 로테이션을 해도 그 위치에서 지키면서 팀 리바운드를 할 수 있는 점도 얘기했다. 좀 더 개선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상대인 선두 우리은행과의 대결에 대해서는 우리은행은 좋은 선수들로 구성됐고 조합이 좋다. 이기는 걸 떠나서 끝까지 괴롭히고 대등하게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면서 4쿼터 승부처까지 끌고 가보는 게 목표다. 선수들이 잘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패배로 최하위에 머물게 된 신기성 신한은행 감독은 내 자신에게도 실망이고, 선수들에게도 실망이다. 멘붕이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감독대행의 말이 통했는지 이날 하나은행 선수들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68-55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 행진에 5승6패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1라운드 전패팀 답지 않게 시간이 흐르면서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환우 감독대행도 경기 후 좋은 선수들을 만나 행복하다”며 모두들 잘해줬다. 우리가 그동안 전반에 잘하고 후반에 수비에 구멍이 생기면서 나왔던 문제를 메우려고 준비를 많이 했는데, 오늘 선수들이 잘 실행해줬다”고 말했다. 특히 쏜튼에 대해서 매치업을 정해놓고 나온 상대에 대해 적응을 못했는데, 그 부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 선수들에게 칭찬을 하고 싶다. 쏜튼의 부모님이 한국에 들어와있다. 좋은 경기를 해서 축하한다는 말도 해주고 싶다”고 격려했다.
이 감독대행은 전반전에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겼다. 전반전 이후 선수들에게 그 부분에 대해 얘기를 했다”며 후반전에 스스로 각성을 해서 상대보다 리바운드를 많이 잡았다. 도움수비를 하다 보면 매치가 깨지거나 로테이션을 하는 상황이 생긴다. 정해진 위치에 로테이션을 해도 그 위치에서 지키면서 팀 리바운드를 할 수 있는 점도 얘기했다. 좀 더 개선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상대인 선두 우리은행과의 대결에 대해서는 우리은행은 좋은 선수들로 구성됐고 조합이 좋다. 이기는 걸 떠나서 끝까지 괴롭히고 대등하게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면서 4쿼터 승부처까지 끌고 가보는 게 목표다. 선수들이 잘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패배로 최하위에 머물게 된 신기성 신한은행 감독은 내 자신에게도 실망이고, 선수들에게도 실망이다. 멘붕이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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