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서남부의 작은 도시 니슬린에서 수사 요원들이 현장 감식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곳에서 영화에서 볼 법한 끔찍한 일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38세 의사인 스웨덴 남성이 한 여성에게 수면제를 넣은 딸기를 먹여 납치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집에 만들어놓은 비밀 지하감옥에 여성을 가둔 채 성폭행했습니다.
신분을 숨기려고 고무 마스크를 번갈아 쓰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여성을 찾는 경찰의 보도를 보고 경찰서에 잠시 데려다줬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범죄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해외 언론은 이번 사건에 대해 2008년 오스트리아에서 24년간 친딸을 성폭행한 요제프 프리츨이 떠오른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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