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석 청와대 경호실 차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 이른바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확인 결과 외부에서 (대통령 관저로) 들어온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와대 기관보고에 출석해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이 세월호 7시간 논란과 관련, 대통령 관저에 외부 방문객이 있었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차장은 내부 근무자의 출입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간호장교가 가글을 전달해주러 간 것은 저희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간호장교인 신모 씨는 약 4분가량 관저에 있었고, 이를 제외하고는 내부근무자의 출입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전날 일부 언론에서 청와대 간호장교가 4명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잘못된 보도다. 간호장교는 2명이다”라고 했다.
이 차장은 참사 당일 대통령의 중대본 방문이 늦어진 것에 대해서는 선발대가 사전에 출발하고, 경호조치를 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