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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할리데이, 양키스와 1년 1300만$ 계약 합의
입력 2016-12-05 09:00 
맷 할리데이가 뉴욕 양키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맷 할리데이(36)가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다.
뉴욕 라디오 매체인 'WFAN'의 스위니 머티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5일(한국시간) 할리데이가 양키스와 1년 13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할리데이는 콜로라도(2004-2008), 오클랜드(2009), 세인트루이스(2009-2016)에서 통산 1773경기에 출전, 타율 0.303 출루율 0.382 장타율 0.515를 기록했다.
2011년 세인트루이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고, 2007년에는 콜로라도에서 챔피언십시리즈 MVP에 뽑혔다. 올스타에 일곱 차례 선발된 경험이 있고 실버슬러거도 네 차례 받았다.
최근에는 부상에 시달려 왔다. 2013년 햄스트링, 2015 사두근 부상으로 두 차례, 2016년 엄지손가락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시즌 110경기에서 20홈런 62타점 타율 0.246 OPS 0.782를 기록했고, 카디널스가 옵션을 택하지 않으면서 FA로 풀렸다.
양키스는 지난 시즌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선수가 시즌 도중 이적한 카를로스 벨트란(22개)일 정도로 장타력 부재에 시달려 왔다. 벨트란과 재계약을 노렸지만 실패한 이들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 공백을 대체할 타자를 찾고 있었고, 마침내 답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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