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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유인나, 독특한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인생캐 될까’
입력 2016-12-05 08:44 
[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유인나가 tvN 금토극 ‘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로 독특한 캐릭터를 완성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유인나는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도깨비 2화에서 치킨집 사장 써니로 첫 등장. 철없이 사는 여자가 세상 살기 편하다는 걸 일찍부터 깨달은 혈혈단신 천애고아로 변신했다. 진정한 사랑은 통장 잔고라고 믿는 치킨집 사장이기도 하다.

써니는 이날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는 지은탁(김고은 분)이 도깨비 김신(공유 분)의 예언대로 치킨집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특히 저는 어려서 사고무탁하고..”라는 은탁의 자기소개에 써니는 아, 무...우리집 무 맛있는데, 손님이 없어서 무 먹어본 지가 언젠지 모르겠다”는 등 엉뚱한 말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또한 써니는 외출하며 열심히 하겠다는 은탁에게 안 보일 때 더 열심히 하면 사장은 몰라. 알바생, 놀아”라고 말하기도.

뿐만 아니라 가출한 은탁을 찾아온 이모가 남의 집 귀한 자식에게 누가 아르바이트를 시키냐”고 목소리를 높이자 안 귀해 보이던데”라 반말로 답하며 대응했고, 물러날 기미가 없어 보이는 이모를 앞에 두고 아는 불량 오빠에게 전화를 거는 척 하는 센스를 발휘해 눈길을 모았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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