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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맥기, 日 유턴...요미우리와 1년 200만$ 계약
입력 2016-12-04 14:09 
케이시 맥기히가 일본으로 돌아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내야수 케이시 맥기(34)가 일본으로 돌아간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4일(한국시간) 맥기히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계약 금액은 200만 달러이며, 10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추가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우승에 기여했던 그는 4년만에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게 됐다.
2003년 드래프트 10라운드 283순위로 시카고 컵스에 지명된 맥기는 2009년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하며 3시즌 동안 주전 선수로 뛰었다. 그러나 타율이 점점 하락하면서 팀을 떠났고, 2012년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뉴욕 양키스에서 114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일본에서 1년은 반전의 계기였다. 2014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다시 주전 3루수로 자리매김했고, 그해 올해의 부활 선수로 선정됐다.
그러나 이후 다시 하락세.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된 뒤 침체기를 겪었고, 맷 더피에게 주전 3루수 자리를 뺏긴 뒤 7월초 방출됐다. 마이애미로 돌아갔다가 지난 시즌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으로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대부분 마이너리그에 머물렀다. 트리플A 톨레도에서 116경기에 출전, 타율 0.317 출루율 0.373 장타율 0.443 2루타 37개 50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30경기에서 타율 0.228 출루율 0.260 장타율 0.23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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