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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히어로 월드 챌린지 3R 2언더파…17명 중 10위
입력 2016-12-04 09:40 
월드 챌린지 3라운드에서 경기에 나선 타이거 우즈. 사진=AFP 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타이거 우즈(40·미국)가 2016 히어로 월드 챌린지 3라운드에서 전날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 알바니 리조트 코스(파72·730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았으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범하면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우즈는 기권한 저스틴 로즈(남아공)를 제외한 17명의 선수 중 10위에 올랐다.
우즈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챙겼다. 우즈는 1번홀(파4)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우즈는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는 등 4타를 줄였다. 그러나 후반에 대거 보기를 범했다.
11번홀(파5)홀에서 버디를 낚은 우즈는 13번홀(파5)과 14번홀(파5)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반전하는 듯 했으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로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선두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24)이다. 마쓰야마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로 공동 2위 그룹인 더스틴 존슨(미국·32), 헨릭 스텐손(스웨덴·40·이상 12언더파 204타)에 무려 7타차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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