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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 쓴 염기훈 `우승의 기쁨 팬들과 함께` [MK포토]
입력 2016-12-03 17:52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 옥영화 기자] 수원 삼성이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FA컵 결승 2차전 수원 삼성과 FC 서울의 경기, 수원은 승부차기 접전 끝에 10-9를 기록하며 6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 삼성 염기훈이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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