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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모 `슈퍼매치 파이널 내가 끝냈어` [MK포토]
입력 2016-12-03 17:42 
[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 김재현 기자]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2016 FA컵 결승 2차전에서 수원이 서울을 꺾고 2연승으로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수원은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로 나선 수원 양형모가 골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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