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범죄자들이 모델로 등장…크리스마스 달력 `눈길`
입력 2016-12-03 09:45 

살인자, 납치범, 테러범 등 살벌한 이력의 범죄자들이 모델로 등장하는 크리스마스 달력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유럽연합(EU) 경찰기구인 유로폴(Europol)이 올해 지명 수배자 몽타주로 꾸민 대림절 달력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대림절 달력은 크리스마스 4주 전부터 매일 한 장씩 넘기거나 열어볼 수 있도록 한 크리스마스 기념 달력이다.
이 달력을 열면 초콜릿 등 선물이 나오는 게 보통이지만, 유로폴 달력은 다르다.

한장씩 넘길 때마다 살인자, 테러리스트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의 얼굴이 등장한다. 인적 사항과 범죄 혐의를 자세히 볼 수 있다.
유로폴은 연말연시 전에 범죄자들을 잡아넣어 피해자를 돕고 모두가 축제 기간을 더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자”고 달력 제작 취지를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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