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언니들의 슬램덩크’ 종영②] 이 조합, 시즌2까지 쭉
입력 2016-12-03 06:31 
사진=언니들의슬램덩크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1이 종영했다.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통해 재미와 웃음은 물론 용기, 희망 등의 메시지까지 선물한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휴식기에 돌입한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1 마지막회에서는 멤버들이 크리스마스 캐럴을 녹음하고 섹시 화보 촬영을 하는 모습을 공개한 이후 ‘비밀 노트를 통해 진심 어린 메시지도 전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6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꿈 도전기를 그린 예능프로그램으로 KBS에서 6년 만에 부활한 여자 버라이어티 예능이기도 하다.

그만큼 기대와 우려 속에서 베일을 벗은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무리수와 자극적인 설정이 없어도 유쾌한 웃음과 재미, 그리고 희망이 담긴 꿈을 향해 도전하는 과정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김숙, 라미란, 홍진경, 민효린, 제시 등 멤버들은 관광버스 운전사, 메이크업 아티스트, 걸그룹 등에 도전하며 찰떡 케미를 이루기 시작했고, 이들의 시너지는 프로그램을 승승장구 시키더니 첫 방송 이후 10회 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걸그룹 도전기를 통해서는 ‘언니쓰로 ‘뮤직뱅크에 데뷔했으며, ‘shut up이라는 곡으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 그 인기를 입증했다.

물론, 끝없는 꿈 도전기에 큰 폭풍이 지나가는 일도 있었다. 당초 김숙, 라미란, 홍진경, 민효린, 제시를 비롯해 티파니까지 함께 했던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티파니가 SNS 논란에 휩싸이면서 멤버와 작별해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 한 명이 갑자기 하차하면서 팀으로 이끌어가던 프로그램이 과연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지 반신반의한 상황을 맞게 됐다. 그러나 이들은 이 같은 우려를 씻기 위해 더욱 끈끈하게 뭉쳤고, 남다른 케미와 진심 어린 메시지가 빈자리를 채우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방송에서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은 환하게 웃는 얼굴로 구호를 외치며 마무리했다. 첫 회 촬영에서 구호가 엉망진창이 된 이후 한 번도 구호를 외치지 않았던 멤버들은 8개월간 도전기의 끝을 앞두고 다함께 구호 외치기에 도전한 것. 이들은 조마 조마하는 마음으로 즉흥적으로, 마음이 가는대로 구호를 크게 외쳤다. 완벽하게 맞았던 구호는 그간 다져온 호흡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오늘의 이슈] 이재명, 차기대선 다크호스로 떠오르나

[오늘의 포토] 오승아, 눈 둘 곳 없는 풍만 몸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