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엑스 정전, 창조경제 박람회 중단…3~4일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
입력 2016-12-02 21:03 
코엑스 정전/사진=연합뉴스
코엑스 정전, 창조경제 박람회 중단…3~4일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꼽히는 '창조경제'의 성과를 전시하는 연례 행사인 '창조경제 박람회'가 이틀째인 2일 두 차례 정전을 겪고 일찍 문을 닫았습니다.

다만 3∼4일 행사와 전시는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미래부 관계자는 "오후 5시 이후 코엑스 정전은 완전히 복구돼 전력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3∼4일 관람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코엑스 측에도 재발 방지 등 적극 협조를 요구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4회인 올해 창조경제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으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이전과 사뭇 다릅니다.


미래부 관계자는 "박람회를 차분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최순실 국정 농단의 여파로 '창조경제'의 이미지가 그리 좋지 않은 탓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박람회 개막식에는 별도 기조강연이나 기념사·축사 없이 최양희 미래부 장관 등 주요 인사가 참여한 제막 퍼포먼스만 있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과 2014년에 박람회에 참석했으나 지난해와 올해는 불참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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