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산업부·도시가스업계, 전국서 어려운 이웃에 봉사활동
입력 2016-12-02 11:51  | 수정 2016-12-02 14:36

도시가스업계가 ‘제8회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찾아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도시가스업계와 함께 지난 1일 인천 서구 절골마을에서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과 난방용품 등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봉사 현장에는 주형환 산업부 장관, 구자철 도시가스협회장, 정진혁·이가원 인천도시가스 공동 대표 등이 참석해 직접 연탄과 난방용품 등을 배달하며 겨울철 애로사항을 들었다. 절골마을은 연탄 등으로 난방을 하는 에너지 소외계층 80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구도심지역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주 장관은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나라 전체 난방수요의 80%를 담당하고 있는 도시가스업계가 올해도 도시가스를 차질없이 보급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구 회장은 절골마을처럼 지역 여건상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보급확대를 통해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겠다”고 화답했다.
도시가스업계가 지난 2009년부터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 행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4일까지 전국 도시가스 임직원 1100여명이 전국의 저소득층 3000여가구와 사회복지시설 400여개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한다. 이들은 도시가스 사용시설 점검·보수, 보일러·가스레인지 교체, 물품 기증을 통해 취약계층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도록 돕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