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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칭찬한 이상민, ‘완패’ 아쉬운 김영만
입력 2016-12-01 21:32 
이상민(왼쪽) 감독이 이끄는 삼성이 동부를 꺾고 홈 11연승을 기록했다. 사진(잠실실내)=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실내) 황석조 기자] 승장 이상민 삼성 감독은 선수들의 후반 집중력을 칭찬했다. 반면 패장 김영만 동부 감독은 완패에 씁쓸한 심정을 드러냈다.
서울 삼성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경기서 92-69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홈 11연승의 기록을 이어갔다. 연일 구단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선수들이 후반 5분 동안 집중력 있게 플레이 해줬다. 외곽 수비를 잘 해달라고 주문했다. 크레익 등 선수들이 수비를 잘 해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반 마지막에 승기를 잡을 수 있었는데...턴오바가 많았던 부분은 아쉬웠다”고 보완할 점도 꼽았다.
반면 김영만 동부 감독은 완패를 인정했다. 경기에 대해 그는 시원하게 졌습니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완패다. 전반까지는 대등했는데 이후 약속했던 부분이 이뤄지지 않았다. 안과 밖에서 전부 밀렸다. 무리하다보니 상대에게 빠른 속공까지 허용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김주성을 경기 후반 다시 투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3쿼터 때 20점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주말에 연전도 있어서 체력관리 측면에서 다시 넣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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