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장제원 “악의적인 동영상 편집” vs 표창원 “편집 불가능” 맞불
입력 2016-12-01 16:51  | 수정 2016-12-02 17:37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설전에 대해 언급했다.
장 의원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표창원 의원이 자신이 행한 저에 대한 막말은 빼고 악의적으로 편집한 동영상을 보좌관의 이름으로 올렸다”며 편집하지 말고 풀 영상을 올리길 요청합니다”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표 의원이 ‘야! 장제원, ‘이리와 봐 그러면서 제게 오는 영상”이라며 영상을 첨부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이 설전은 표 의원이 제게 대한 막말과 반발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힌다”라며 다만 이 엄중한 시기에 상대가 막말로 시비를 걸어오더라도 무시하고 참아야 되는데 맞대응 한 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또 현재 인터넷에서는 마치 일방적으로 제가 표 의원에게 막말하고 삿대질한 것처럼 묘사되고 있어 이 사진을 올린다”라며 표 의원 사진을 올렸다.
동영상이 편집된 것이라는 장 의원의 발언에 대해 표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 SNS 국회 발언 등은 보좌관이 실시간 페이스북 라이브로 촬영, 게재한다”며 페이스북 라이브를 사용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편집이 불가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실시간 중계방식”이라며 사전 사후 혹은 화면 밖 놓치는 부분은 있을 수 있지만 편집은 불가능함을 확인해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문제를 놓고 여야간 반말과 고성이 난무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장 의원과 표 의원은 회의 중계 마이크가 켜졌음에도 불구하고 야 장제원”, 왜 표창원” 등 서로에게 반말을 퍼부었다. 장 의원이 법안 의결 직후 회의장을 떠나려 하자 표 의원은 이리 와보라”고 소리쳤고 장 의원은 아직도 경찰이냐”며 맞받아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