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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강철·이용호·조웅천·최경환 코치 영입...투수출신만 3명
입력 2016-12-01 14:38 
이강철 전 넥센 수석코치가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코칭스태프를 보강했다. 투수출신 코치만 3명이다.
두산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강철(50), 이용호(46), 조웅천(45), 최경환(44) 등 코치 4명을 새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보직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이강철 코치는 1989년 해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은퇴 후 2008년 KIA 코치로 부임했다. 이후 2013년부터 넥센 수석코치를 맡아 염경엽 전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다가 염 감독이 사임하자 넥센과 재계약이 불발됐다.
1993년 두산의 전신 OB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던 이용호 코치도 다시 두산 유니폼을 입게됐다. 이 코치는 2002년 시즌을 마친 후 LG에서 은퇴했고, 2013년부터 롯데에서 코치를 지냈다. 조웅천 코치는 1990년 태평양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대-SK를 거쳐 2009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은퇴 후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고, 2011년부터 SK 코치로 일했다.
2000년 LG에서 데뷔 후 두산-롯데-KIA를 거친 최경환 코치는 2009년 시즌을 마치고 은퇴했고, 2010년 KIA 코치로 부임했다. 이후 SK-NC 코치를 거쳤고, 이제 두산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특이할 점은 투수 출신 코치만 3명을 영입하며 투수파트 코칭스태프를 대거 보강한 것이다. 기존에는 한용덕 수석코치가 투수파트를 맡았고, 권명철 코치가 불펜코치로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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