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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도핑 청정지대 아니다…10년 동안 219명 적발
입력 2016-12-01 14:33  | 수정 2016-12-01 14:41
짐 아두치가 롯데 자이언츠 시절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사진(고척스카이돔)=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체육계도 더는 금지약물 청정지대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유·청소년의 비율도 증가추세다.
새누리당 전희경(41) 제20대 국회의원 비례대표는 11월29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2007년 이후 국내 적발자는 219명에 달한다. 2014년 46명-2015년 42명 등 월평균 3.5명 이상인 해도 있다.
20세 미만으로 범위를 좁히면 2008~2015년 35명으로 나타났다. 2014년 11명-2015년 10명 등 학생 신분 도핑 체육인이 연두자릿수에 달한다.

KADA가 제출한 명단에는 2015·2016시즌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로 활약한 짐 아두치(31·캐나다/미국)도 포함됐다. 아두치는 옥시코돈 및 옥스모르폰 복용이 드러나 36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해당 약물은 마약성 진통제로 아두치는 고질적인 허리 부상 때문에 먹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징계발표 직후 해당 선수를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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