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민 개개인 행사, 자치구가 방문 축하
입력 2008-01-25 16:25  | 수정 2008-01-25 16:25
행사나 기념할 일이 있을 때 전혀 생각하지 못한 사람이 찾아와 축하를 해주면 기쁨은 더욱 커질텐데요.
지역자치단체에서 지역주민들에게 축하할 일이 생기면 직접 찾아가 기쁨을 함께 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C&M뉴스 김정영 기자입니다.


며칠 전 건강한 첫째 여자 아이를 출산한 김재선 씨.


오늘 뜻밖의 손님이 병실 문을 두드립니다.

인터뷰 : 서초구보건소 직원
-"안녕하세요? 축하 드립니다."

여느 방문객처럼 축하 꽃다발과 카드가 전달되고, 출산장려금을 받기 위한 자세한 절차와 각종 예방접종 날짜가 안내됩니다.

그저 막연히 들었던 내용을 앉은 자리에서 그대로 숙지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재선 / 서초구 방배동
-" "

올해부터 시행되는 이 이벤트는 지역 내 주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출산환경의 저변화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 노은숙 / 서초구보건소 건강관리과 팀장
-" "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에게 축하카드를 보내는 자치구도 있습니다.

큰 나무로 성장하길 소망한다는 한 장의 축하 메시지.

한 쪽에는 동심을 느낄 수 있는 그림까지 새겨 넣었습니다.

취학통지서가 다였던 예전에 비하면 새삼 달라진 모습입니다.

인터뷰 : 라애경 / 강동구 길동
-" "

생애 단 한 번이기 때문에 소중한 첫 시작.

딱딱한 공문서가 아닌 마음을 다하는 정성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C&M뉴스 김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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