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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금융권 첫 ‘치매안심신탁’ ‘성년후견지원신탁’ 출시
입력 2016-12-01 11:56 

KEB하나은행은 1일 금융권 최초로 치매에 종합적으로 대비하는 ‘치매안심신탁과 정신적인 제약으로 성년후견심판 등을 받은 성년을 위한 ‘성년후견지원신탁을 선보인다.
치매안심신탁은 기존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프로그램인 ‘케어 트러스트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치매만을 특화시켜 상품화했다.
현재는 치매가 아니지만 미래에 올지도 모를 치매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자산관리플랜 설계 및 상속 지원은 물론 치매 판정을 받은 후 소요되는 병원비, 간병비, 생활비 등의 안전한 지급관리를 통해 치매 발병 초기부터 중증에 이르기까지 치매 단계별로 종합적인 맞춤형 자산관리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치매안심신탁이 치매에 한정한 특화 상품이라면 ‘성년후견지원신탁은 치매 뿐 아니라 정신적인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하는 능력이 결여돼 법원으로부터 성년후견개시심판 또는 한정후견개시심판을 받은 ‘법률행위 제한자를 대상으로 한다.

성년후견지원신탁은 지난 2013년 7월 기존 금치산제와 한정치산제가 폐지된 이후 도입된 성년후견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후견심판을 받은 치매 및 발달장애인 등의 재산관리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KEB하나은행은 우선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를 시행한 후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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