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형 “이재명 대선에서 유리하면 1인 시위할 것”
입력 2016-12-01 11:40  | 수정 2016-12-02 12:07

이재명 성남시장의 형 이재선 씨가 이 시장이 대선 출마에서 유리한 경우 1인 시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선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이 유리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것”이라며 왼쪽에는 욕쟁이, 오른쪽에는 거짓말쟁이라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래도 더불어민주당이 공천하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서울시장, 대선에 집사람을 출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선씨는 이날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의 성남지부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정광용 박사모 중앙회장은 공지를 통해 이재선 공인회계사님께서 대한민국 박사모 성남지부장님이 되셨다”며 회칙에 의하여 주어진 권한으로 지부장으로 영입, 추인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장과 이재선 씨는 일찍이 연을 끊고 수년째 가정 내 문제로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달 트위터에 ‘이재명 형수욕설 사건 진실은?이라는 글을 올려 2012년에 일어난 이재선 씨 가족과의 갈등 상황에 대해 해명했다.
이재선씨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를 다시 반박하는 글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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