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휠라 아이웨어, 중화권 유통 계약 체결
입력 2016-12-01 11:22 

국내 대표 아이웨어 유통업체인 룩옵틱스(대표 허명효)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휠라(FILA)와 범중화권 수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룩옵틱스는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휠라 아이웨어를 중국, 홍콩, 마카오, 몽골을 포함하는 범중화권에 유통하게 됐다.
룩옵틱스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중저가 시장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지 안경원과 면세점, 아울렛, 백화점 등에 휠라 아이웨어 제품을 유통한다.유통 공식화를 계기로 룩옵틱스는 중국 시장에서 상당 규모의 추가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원가 절감, 한국형 제조 및 판매 모델의 보급, 국내 아이웨어 디자인의 우수성 전파 등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룩옵틱스는 휠라 아이웨어의 국내 라이센스를 보유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만 국내에서 총 20만장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80%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중국은 중산층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한국산 패스트 패션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 반면 좋은 질과 합리적인 가격대을 갖춘 제품은 부족한 상황이다.휠라 아이웨어는 내수 브랜드와 고가 명품 브랜드 시장 사이에 위치한 니치마켓을 공략할 예정이다. 룩옵틱스 관계자는 중화권에서의 유통권 확보는 룩옵틱스가 아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 아이웨어의 우수한 기술력과 디자인을 중국 시장에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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