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부, ‘정유라 특혜’ 이화여대에 재정지원 중단
입력 2016-12-01 10:48  | 수정 2016-12-02 11:08

교육부는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입시 및 학사관리 특혜를 준 것으로 드러난 이화여자대학교에 대해 재정지원 중단 제재를 결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30일 이화여대에 지원한 재정지원사업 가운데 입시 관련 사업인 고등학교 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올해 예산 지원을 중단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면서 다음달 중 사업총괄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심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등학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입학사정관 확충, 고른 기회전형 확대 등으로 교육 정상화에 이바지한 대학에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화여대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이 사업 대상학교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올해 지원된 7억1000만원의 예산 중 아직 집행하지 않은 예산은 회수하고 내년도 지원 대상에서도 배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이 사업은 ‘1+1 체제로 바뀌어 한번 선정되면 그 이듬해 중간 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받지 않는 한 1년 더 지원하게 돼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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