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춘천소방서, 노약자 구급활동 펴
입력 2008-01-25 14:30  | 수정 2008-01-25 14:30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들은 응급 상황이 발생해도 병원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춘천 소방서가 이들을 위한 특별 구급대를 운영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GBN강원방송 장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춘천시 소양로에 혼자 사는 이문순 할머니.


암으로 인해 두 팔과 두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합니다.

이 씨 할머니는 한 달에 한 번씩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가야하는 상황이지만 불편한 몸으로 혼자 병원을 찾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턴 실버 구급대의 도움으로 병원 가는 길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인터뷰 : 이문순 / 춘천시 소양로
-"너무 좋다..."

실버 구급대는 지난 2005년 춘천을 시작으로 도내에 모두 7대의 전용 구급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진철 / GBN 강원방송 기자
-"이렇게 춘천소방서 실버구급대 대원들은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65세 이상의 거동이 불편하고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은 119로 전화해 예약을 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진료가 끝난 뒤에도 다시 집까지 모셔다 드리기 때문에, 오고 감에 불편이 전혀 없습니다.

인터뷰 : 홍순걸 / 춘천소방서 구급대
-" "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 소방대원들의 일이지만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GBN NEWS 장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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