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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의원 “윤복희씨, 기도를 잘못하셨네요”
입력 2016-12-01 09:27  | 수정 2016-12-01 09: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수 윤복희의 ‘빨갱이 SNS 글 논란과 관련해 윤복희씨, 기도를 잘못하셨네요”라고 일갈했다.
정 전 의원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을 위해 촛불을 듭니다.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촛불을 듭니다. 억울하고 분통 터지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소서. 친일잔재 유신망령 박근혜 부역자들의 세력을 촛불로 물리쳐주소서…”라며 윤복희의 발언을 활용한 패러디 글을 올렸다.
앞서 윤복희는 지난 달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억울한 분들의 기도를 들으소서.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치소서”라는 글을 올렸다 뭇매를 맞았다.
‘사탄의 세력이란 표현이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일었기 때문이다.
논란이 거세지자 윤복희는 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 해명글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다. 그는 저 역시 촛불 들고 나라를 위해 시위에 나간 사람입니다. 우리들 보고 이상한 말을 올린 글을 보고 전 정중히 올린 글입니다”라며 촛불을 들고 나온 우리를 얼마 받고 나온 사람들이라는 글에, 전 그 사람을 사탄이라 말했고 빨갱이라고 불렀어요”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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