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 비주류 “대통령, 4월30일 사퇴 입장 밝혀야”
입력 2016-12-01 09:21 

새누리당 비주류로 구성된 비상시국위원회는 1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빠른 시일 내에 조기 퇴진 시점을 명확하게 밝힐 것을 거듭 촉구했다.
비상시국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표자·실무자 연석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대변인격인 황영철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황 의원은 우리는 박 대통령의 사퇴 시한으로 내년 4월 30일이 적당하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이에 대해 대통령이 분명한 입장을 조속하게 밝혀주길 진심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박 대통령 조기 퇴진 로드맵 마련을 위한 여야 협상을 거부한 데 대해 야당은 한 일이 무엇이냐. 국회가 할 일, 정당이 할 일을 내팽개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탄핵안이 상정될 경우 가결정족수를 확실하게 확보하고 있고, 우리 입장은 하나로 정해져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