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전영웅들 “행복했어요”…MBN 히어로 콘서트 열기 '후끈'
입력 2016-12-01 06:40  | 수정 2016-12-01 08:11
【 앵커멘트 】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는 소방, 경찰, 군인 등 안전영웅들을 위한 제2회 MBN 히어로 콘서트가 어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공연장이 꽉 들어찬 그 뜨거웠던 현장을 선한빛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올해로 소방관 2년차인 이성훈 대원.

출동 명령이 떨어지자 동료들과 함께 뛰쳐나갑니다.

재빠르게 소방복으로 갈아입고 소방차에 올라탑니다.

▶ 인터뷰 : 이성훈 / 서울 은평소방서 대원
- "저희의 도움을 필요로하는 분들이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잖아요. 항상 나갈 때 제 가족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올해로 33년차 베테랑인 권오헌 팀장은 성수대교 붕괴 사고 때 기억을 아직 잊지 못합니다.

▶ 인터뷰 : 권오헌 / 서울 은평소방서 예방과 위험물관리팀장
- "지금도 불현듯 그때 그 시신 모습들이 생각나요. 정말 중요한 일을 했구나…."

우리 주변의 안전을 지켜주는 작은 영웅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MBN 히어로 콘서트장을 찾았습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6천명의 영웅들은 인순이, 에일리, 박현빈, 걸그룹 EXID 등 가수들의 노래 한소절 한소절 마다 환호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조동탁 / 해병대 의장대 대원
- "이제 겨울이 오는데 이 공연보고 스트레스 풀고 부대에 복귀해서…."

▶ 인터뷰 : 성대현 / 해양경찰 의장대 대원
- "작년도 올해도 너무 좋은 공연을 만들어줘서 제 인생에서 정말 뜻깊은 하루가 된 것 같습니다. "

▶ 스탠딩 : 선한빛 / 기자
- "우리 주변의 이러한 작은 영웅들은 내일도 우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현장에 뛰어듭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


영상취재 : 박세준, 유용규,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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