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AJ네트웍스, 액면가 `5000원→1000원` 분할 결정
입력 2016-12-01 06:15 

종합렌탈기업 AJ네트웍스는 지난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J네트웍스의 이번 액면분할 결정으로 발행주식수는 기존의 936만4459주에서 5배 늘어난 4682만2295주가 됐다. 그간 AJ네트웍스는 최대주주와 우리사주조합 등의 지분을 합치면 80%에 달해 유통주식수가 부족하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아왔다. 반채운 AJ네트웍스 사장은 주식 유동성 확대를 위해 다방면의 검토를 거쳤다”며, 이번 액면분할을 계기로 거래가 활성화되고 주가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액면분할로 인한 구주권 제출은 오는 30일까지다. 매매정지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6일까지다. 신주권은 다음달 17일이 상장예정일이다.
앞서 AJ네트웍스는 지난달 29일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전년 대비 매출액 1691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으로 각각 17%, 14% 늘어나며 사업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주력사업인 고소장비와 팰릿 사업 부문의 성장과 더불어 신규사업의 성과가 더해진 결과다. AJ네트웍스가 국내 시장 1위 지위를 차지한 고소장비 부문은 현재 보유대수가 8500대를 돌파해 연말까지 1만대를 바라보고 있다. AJ네트웍스 측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유지하며 장비 다변화를 통해 다양한 고객사 니즈에 부합한 서비스로 경쟁사와 차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팰릿 부문의 경우 지난해 670만장에 이어 올해 3분기 기준 715만장으로 늘어났다. 작년 대비 10% 성장 목표를 달성해 시장점유율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안갑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