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이 자해를 했다"…현기환 최초 신고자, 신원 확인 아직 안돼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29일 오후 10시 부산지검을 나선 직후 부산 부산진구의 한 호텔로 향했습니다.
17층 일반실로 체크인을 한 현 전 수석은 당초에 하루만 묵을 예정이었지만 30일 무슨 이유에서인지 투숙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호텔 측은 30일 오후 체크아웃 시간이 됐는데도 아무런 연락이 없어 객실로 전화했더니, 투숙객은 1박 연장을 요청했습니다.
투숙 이틀째인 이날 오후 6시 30분께 호텔 프런트로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17층 현 전 수석의 방에서 전화한 남성은 "우리 형이 자해를 했다. 빨리 와달라"고 말했다는 게 호텔 측의 설명입니다.
신고자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호텔 측은 119에 자해 환자가 있다고 신고한 뒤 직원 1명을 객실로 보냈고, 동시에 지하 1층 당직 간호사실에 있던 간호사 1명을 추가로 보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29일 오후 10시 부산지검을 나선 직후 부산 부산진구의 한 호텔로 향했습니다.
17층 일반실로 체크인을 한 현 전 수석은 당초에 하루만 묵을 예정이었지만 30일 무슨 이유에서인지 투숙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호텔 측은 30일 오후 체크아웃 시간이 됐는데도 아무런 연락이 없어 객실로 전화했더니, 투숙객은 1박 연장을 요청했습니다.
투숙 이틀째인 이날 오후 6시 30분께 호텔 프런트로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17층 현 전 수석의 방에서 전화한 남성은 "우리 형이 자해를 했다. 빨리 와달라"고 말했다는 게 호텔 측의 설명입니다.
신고자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호텔 측은 119에 자해 환자가 있다고 신고한 뒤 직원 1명을 객실로 보냈고, 동시에 지하 1층 당직 간호사실에 있던 간호사 1명을 추가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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