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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 리츠 30일 영업인가
입력 2016-11-30 16:51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 조감도(안)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 지원 제1호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의 시행 주체인 천안미드힐타운리츠에 대해 30일 영업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협력해 천안 구도심인 동남구청사 일원에 새로운 경제거점을 조성하는 도시재생 민간참여사업이다.
국토부는‘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4년 5월 동 지역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산당국과 협의해 2016년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예산반영을 한 바 있다.

천안시는 지난 5월과 7월 두차례 공모를 통해 10월 13일 현대건설을 민간 사업자로 선정해 같은달 18일 리츠를 설립했다. 이후 이달 4일 리츠 영업인가를 신청하고 이번에 영업인가를 확정했다.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은 동남구청사 일원 1만9816㎡를 개발해 구(區)청사, 어린이회관, 대학생기숙사, 주상복합, 지식산업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2286억원이다.
리츠 자본금은 천안시 토지 현물출자와 주택도시기금 출자로 조달하고, 차입금은 기금, 민간융자, 분양대금 등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민간사업자는 설계·시공·주택 분양, 상가 인수·운영을 담당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자산관리회사(AMC)로 참여해 미분양 주택 매입확약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주택도시기금법 시행 이후 기금 도시계정이 지원하는 제1호 도시재생사업”이라며 천안을 필두로 청주, 서울, 대구 등 다른 사업장에도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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