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응용 감독, 통합야구협회 초대회장 당선
입력 2016-11-30 16:11  | 수정 2016-11-30 16:19
김응용 전 감독(사진)이 30일 열린 통합 야구협회 초대회장으로 당선됐다. 사진(올림픽파크텔)=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올림픽파크텔) 황석조 기자] 김응용(75) 야구학교 감독이 통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초대 회장에 당선됐다.
김응용 감독은 3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통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초대회장 선거에서 85표를 얻어 초대 회장에 뽑혔다. 이계안 후보는 41표를 얻었고 무효표는 1표다. 144명 중 총 127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했다. 김 신임회장은 향후 4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
이번 선거는 기존 대한야구협회와 전국야구연합회, 대한소프트볼협회까지 세 단체가 지난 6월 29일 통합한 뒤 첫 수장을 내는 일. 일찍부터 깜깜이 선거라는 오리무중 판세 속 정치인 출신 이계안 2.1연구소 이사장과 야구인 출신 김응용 감독이 후보로 입후보 했다. 정치인 대 야구인 격돌로 구도로 흘러갔다.
김 신임 당선자는 이 후보보다 훨씬 늦은 입후보 직전에서야 출마 결심을 굳혔지만 폭 넓은 인지도 및 야구인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당선이 됐다. 현실적인 공약과 함께 무너진 대한야구협회의 신뢰상승 및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원활한 소통이 강점으로 꼽힌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