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서문시장 화재 소식에…자원봉사자들 음식제공·현장지원
입력 2016-11-30 15:49 
대구 서문시장 화재/사진=연합뉴스
대구 서문시장 화재 소식에…자원봉사자들 음식제공·현장지원



30일 대구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 큰불이 났다는 소식에 자원봉사자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손길을 내민 건 대한적십자사입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40명은 서문시장 4지구 남·북편 입구에서 간식거리와 점심을 준비했습니다.

서문시장 상인들도 자체 봉사단을 구성해 경찰과 소방에 음식을 제공했습니다.


특별한 도움 요청이 없었지만 자진해서 나눔의 손을 더한 이들도 있습니다.

DGB대구은행 직원 10명은 빵, 컵라면, 생수, 국그릇을 들고 화재 현장을 찾았습니다.

대구은행은 앞으로 사흘간 직원 15∼30명을 교대 투입할 예정입니다.

라이온스 클럽과 중구 자원봉사센터도 각각 20명씩 서문시장에서 현장 지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중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큰불이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모였다"며 "피해를 본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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