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천심사위' 활동 본격 시작
입력 2008-01-25 11:45  | 수정 2008-01-25 18:48
한나라당 공천심사위가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안강민 공심위원장은 계파를 초월해서 한나라당 후보자가 많이 당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갈등을 봉합하고 가까스로 출범한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안강민 공심위원장은 공심위원들에게 공정 공천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안강민 /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
-"여기 계신 분들은 계파니 뭐니 다 잊어버리시고, 오직 한나라당 후보가 많이 당선되도록 훌륭한 인재 많이 해야겠다."

앞서 강재섭 대표는 공심위원 11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당의 시각이 아닌 국민이 원하는 사람을 뽑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경선에서 누구를 지원했든지 상관없이 공정한 잣대로 인재를 발굴하고 평가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당내 살생부가 있지 않냐, 측근들이 뭘 하냐 하는 것은 우려에 불구하고, 이명박 당선인도 마찬가지고 당이 중심이 돼서 해달라는 것이고..."

하지만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2월 순차공천'을 주장하는 박 전 대표측과 '3월 동시공천'을 고수하는 이 당선인 측의 입장차가 있는데다, 물갈이의 폭과 대상을 놓고도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공심위는 이르면 다음 주 부터 공천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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