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2017학년도 편입학 전형에서 일반편입 348명, 학사편입 60명, 특성화고졸재직자 3명 등 총 411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편입학 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이다.
일반편입 대상자는 국내외 4년제 대학에서 2학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예정)한 학생이다.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42명 늘은 348명이다. 학사편입 대상자는 대학졸업자 등 학사학위 소지(예정)자다. 모집인원은 60명이다. 특성화고등학교를 입학해 졸업한 뒤 4대 보험 중 1개 이상 가입한 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성화고졸재직자는 3명을 선발한다.
건국대는 2017학년도 편입학 전형에서 예체능계-예술디자인대학을 제외한 인문계와 자연계 전 계열은 1단계 필기고사로 각각 모집정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필기고사 성적 60%와 면접고사 성적 4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예체능계 예술디자인대학은 필기고사 30%와 실기고사 70%를 반영해 선발한다. 예체능계 사범대학은 1단계 필기고사 100%를 거쳐 2단계에서 필기고사 성적 30%와 실기고사 성적 7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필기고사 1단계 합격자 선발 배수는 일반편입과 학사편입, 모집인원과 계열별로 다르다.
필기고사는 지원자의 전공 관련 기초 학업능력을 평가한다. 인문계열은 국어(30문항, 50점)와 영어(30문항, 50점), 자연계열은 수학(25문항, 50점)과 영어(30문항, 50점)를 각각 출제한다. 고사시간은 90분이다. 주로 대학 3학년이 갖추어야하는 계열별 기초지식과 필수 교양 수준에 대해 평가한다.
필기고사 과목별 출제 내용과 각 모집단위별 면접고사 과목, 범위는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다.
편입학 필기고사는 다음달 23일 실시한다. 1단계 합격자는 내년 1월 3일 발표하고, 인문계·자연계 면접고사는 내년 1월 17일 실시할 예정이다.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예술디자인대학 다음달 27·28일,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내녀 1월 11일 각각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2월 2일 발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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