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매연저감장치 보조금 712억 예산 낭비"
입력 2008-01-25 11:15  | 수정 2008-01-25 14:53
감사원은 경유 자동차에 부착하는 매연저감장치 원가가 높게 산정돼 정부 보조금 712억 원이 낭비됐다며 제조원가 계산 업무를 소홀히 한 환경부 공무원 2명을 징계처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감사원은 매연저감장치 원가가 실제 수입가의 2배로 부풀려진 상태에서 모두 13만 8천여대의 차량에 보조금이 지급돼 712억원이 넘는 예산이 낭비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환경부가 대기오염 영향률이 9% 정도에 불과한 경유자동차 배출가스에 예산의 94%를 집행했다며 사업의 효율성에 대해서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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