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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정승환, 배우로 치면 박해일 느낌"
입력 2016-11-30 12: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프로듀서 유희열이 가수 정승환의 매력을 배우 박해일에 비유했다.
30일 오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정승환 데뷔 미니앨범 ‘목소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정승환만의 차별화된 목소리에 대해 유희열은 배우로 치면 박해일 같은 느낌”이라 비유했다. 유희열은 진하게 연기하는 분들이 있는 반면, 정승환의 목소리는 박해일씨 같은 느낌이랄까. 색이 명확하진 않지만 이런 곡, 저런 곡에 모두 맞춰 연기하는 스타일”이라며 어떤 가사를 써서 줘도 불러낸다”고 말했다.
유희여은 목소리가 잘 생겼다는 생각이 든다. 농담이지만 외모와 언밸런스 하지 않나”고 눙치며 어떤 느낌에도 최적화된 가수다. 정승환은 이소라나 박효신, 김동률 같은 그 스스로의 필터를 거치는 게 아니라 어떤 이야기, 가사도 다 소화해낼 수 있는 만능 연기자 같은 느낌”이라 덧붙였다.

‘K팝스타4 준우승 출신인 정승환은 프로듀서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안테나에 안착, 차근차근 데뷔를 준비해왔다.
데뷔 앨범 ‘목소리는 정승환식 발라드 문법의 완성에 칼을 빼든 유희열 총 프로듀서를 시작으로 토마스쿡(정순용), 박새별, 1601등 화려한 ‘발라드 총공 프로듀서진이 뭉쳐 빈틈 없는 사운드로 완성도를 높였다. 정승환 역시 자전적인 스토리를 담은 곡 ‘목소리로 싱어송라이팅의 첫 발을 내딛었다.
첫 타이틀곡 ‘이 바보야는 유희열 작사, 박새별 작곡으로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이별 그 후를 정승환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만나 웰메이드 발라드로 탄생했다. 이 곡은 발매 이후 이틀째 음원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다.
또 다른 타이틀곡 ‘그 겨울은 유희열 작사, 프로듀싱팀 1601 작곡으로 봄, 여름, 가을을 함께 보낸 연인에게 찾아온 상실의 겨울을 노래하는 애틋하고 절절한 발라드 넘버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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