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배두나 “차기작은 이와이 슌지 감독과 단편영화”
입력 2016-11-30 11: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두나가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강렬한 모델 포스를 드러냈다. 상의를 벗고 퍼 목도리만 두른 채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구스 다운 재킷과 짧은 하의를 매치해 하의 실종 룩을 연출하는 등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차기작도 언급했다. 2월 첫째 주부터 일본 이와이 슌지 감독님과 한국 단편영화 촬영에 돌입할 것 같다”며 가족 드라마 장르인데 극중 며느리 역할을 맡았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25일 진행된 제37회 청룡영화상에서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배두나는 처음에 내 이름을 호명하는 걸 못 들어서 엄청 당황했다”며 무대 위에서 유체이탈됐던 걸 생각하면서 집에서 ‘이불킥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인기 스타상은 젊고 인기 많은 사람들에게 주는 상인 것 같아서 제가 수상할 리 없다고 생각했다. ‘터널은 내 입장에선 오랜만에 많은 관객들이 봐준 영화다. 생애 처음 인기 스타상도 받아 보고 내게 무척 뜻깊은 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 ‘주피터 어센딩, ‘센스8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인연을 맺은 워쇼스키 자매 감독에 대해서는 그들을 만나고 더 자신감이 생겼다. 내가 못하거나 어려워하는 걸 할 수 있게 만든다”면서 예를 들어 고소공포증이 있다고 하면 꼭 와이어 신을 넣어서 어떻게든 스스로 공포를 깨고 성공해내도록 한다. 그런 것들이 배우로서 나 자신을 더 단단하고 강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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