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론토, 바티스타 대안으로 파울러에 관심
입력 2016-11-30 10:40 
덱스타 파울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잘 어울리는 선수가 될 수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호세 바티스타가 FA 자격을 얻고 떠난 토론토 블루제이스, 덱스터 파울러가 대안이 될 수 있을까?
'팬랙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30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블루제이스가 FA 외야수 파울러에게 강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던 파울러는 컵스가 이날 존 제이를 영입하면서 컵스로 돌아갈 가능성이 낮아졌다. 이제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헤이먼은 파울러가 '블루제이스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하게' 제공해줄 선수라고 평했다. 상위 타선에서 뛸 수 있으며 출루 능력이 좋은 좌타자가 바로 그것. 여기에 기존 우익수 바티스타보다 수비도 더 좋다.
파울러는 지난 시즌 타율 0.276 출루율 0.393 장타율 0.447을 기록하며 컵스의 1번 타자로 맹활약했다. 생애 첫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는 선두 타자 홈런을 때리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헤이먼은 여기에 블루제이스가 여전히 에드윈 엔카르나시온 재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동시에 뉴욕 메츠 외야수 제이 브루스 트레이드도 생각중이라고 전했다.
브루스 트레이드는 이날 메츠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와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브루스는 메츠가 2017시즌 옵션을 택하면서 1300만 달러의 1년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다.
지난 시즌 도중 신시내티 레즈에서 메츠로 트레이드된 그는 트레이드 이후 50경기에서 타율 0.219 OPS 0.685로 부진했지만, 두 팀 합쳐 33개의 홈런을 때리며 장타력은 살아있음을 입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