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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위’ PD “이경규와 ‘몰카’ 논의 했지만…최종 고사”
입력 2016-11-30 10: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안수영 PD가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이경규와 함께 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MBC 새 예능프로그램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안수영 PD를 비롯해 윤종신, 이수근, 김희철, 이국주, 존박 등이 참석했다.
이날 안수영PD는 초반 기획 단계에서 이경규와 처음에 의논을 했었다”며 그런데 한 마디 말이 생각이 났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 몰래카메라가 숙성된 술이라기 보다는 다시 빚고 싶은 새 술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새 부대에 담아야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경규 역시 관심 있었고 함께 얘기 했지만, 의논을 해본 결과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며 몰래카메라를 세번째 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 돼서 고사하는 분위기 있었다. 저도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옛날과 다른 모습을 선보이려면 새로운 사람들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경규와 함께 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은위는 출장 몰카단 윤종신, 이수근, 김희철, 이국주, 존박이 의뢰를 받아 ‘은밀하게 위대하게 움직이며 스타들에게 우연을 가장한 스페셜한 하루를 선물하는 신개념 몰카 프로그램. 본능적인 반응, 원초적인 웃음을 통해 때로는 상상을 뛰어 넘는 재미와 감동까지 안길 新감각 예능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시간이 흐른 만큼, 멤버 역시 다섯 명으로 구성됐고 방식도 달라졌다. 의뢰를 받은 윤종신-이수근-김희철-이국주-존박 다섯 멤버가 두 팀으로 나뉘어 ‘은밀하게 위대하게 움직이며 특별한 몰카를 기획, 승패를 겨루는 것.
첫 회 방송 타깃 연예인은 국민 걸그룹 AOA의 설현과 전국민에게 사랑 받는 가수 이적. 어떤 의뢰인이 찾아와 어떤 몰카를 의뢰하고 이들에게 펼쳐질 스페셜한 하루가 어떻게 기획되는지, 이들의 진짜 일상생활에서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12월 4일 일요일 오후 6시 45분 첫 방송.
shinye@mk.co.kr/사진=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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