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야당, 특검후보 공개…조승식 박영수 특검 추천
입력 2016-11-30 10:31  | 수정 2016-11-30 13:34
【 앵커멘트 】
야권이 '최순실 게이트'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 후보로 검사 출신 조승식, 박영수 변호사를 추천했습니다.
이제 박근혜 대통령은 이 둘 중 한 명을 다음 달 2일까지 특별검사로 임명해야 합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의 '최순실게이트' 수사를 이어받을 '슈퍼 특검'의 후보자가 공개됐습니다.

「먼저 조승식 변호사는 대검 형사부장을 지낸 사법연수원 9기 출신의 법조인입니다.

「또 박영수 변호사는 서울 고검장을 지냈으며 사법연수원 10기 출신입니다.

야당 측은 두 후보 모두 강직한 성품과 뛰어난 수사능력을 높이 평가해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기동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제반 의혹에 대해서 수사를 잘할 수 있는 분…."

이제 박 대통령은 다음 달 2일까지 이들 가운데 한 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하게 됩니다.


「이후 다음 주 초에는 '최순실 특검'이 공식 출범해 20일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70일간 수사를 벌이고 수사가 미진할 경우 1회에 한해 30일간 수사기간을 연장하게 됩니다.

일단 청와대는 야당이 추천한 후보들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특별검사를 임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검찰 수사의 바통을 이어받은 슈퍼 특검이 최순실게이트의 남은 의혹을 철저히 규명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bkman96@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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