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1번가와 CU편의점 협업…`O2O서비스` 시너지 도모
입력 2016-11-30 08:37 
BGF리테일 류왕선 부문장(왼쪽)과 SK플래닛 장진혁 부문장

SK플래닛의 11번가는 국내 최다 점포인 CU(씨유) 편의점을 보유한 BGF리테일과 ‘O2O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일 서울 동작구 11번가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진혁 SK플래닛 MP(Market Place) 부문장, 류왕선 BGF리테일 상품·마케팅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 CU 매장 내 11번가 배송 상품의 보관·수령 지원 ▲매장 키오스크에서 ‘11번가 슈퍼마켓 주문 서비스 ▲ 11번가에서 CU 전용관 구축 ▲ 상호 시너지를 위한 협업 사업모델 연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해 6월부터 배달 전문업체인 ‘부탁해와 손잡고 본격적인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업계 처음으로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쏘카(Socar)와 편의점 카셰어링 서비스를 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망을 활용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류왕선 BGF리테일 상품·마케팅부문장은 대표적인 O2O 서비스인 배달서비스가 도입 1년 만에 10배 이상 신장하는 등 관련 사업의 성장성이 높다”라며 양사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O2O 서비스를 선보여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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