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을 꺾고 선두자리에 복귀했다.
대한항공은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을 제치고 선두자리에 올랐다. 저축은행은 3연패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내줬지만 나머지 세트를 모두 잡아냈다. 첫 세트 시작은 좋았지만 대한항공은 이내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부터 대한항공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한선수가 투입돼 흐름을 바꿨고 서브 득점이 연이어 성공하며 분위기를 뒤바꿨다. 페이스를 찾은 대한항공은 3세트도 가뿐하게 잡아냈고 이어진 4세트 역시 중반 이후 경기를 주도했다. 진성태의 서브득점도 결정적이었다. 결국 흐름을 이어간 대한항공이 경기에서 승리했다.
반면 외인없이 국내선수들로만 나선 저축은행은 1세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채 허무한 패배를 당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엉 3-0으로 꺾는다. 흥국생명은 선두 추격에 나섰으며 왕따논란 등 안팎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로공사는 7연패 수렁에 빠졌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항공은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을 제치고 선두자리에 올랐다. 저축은행은 3연패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내줬지만 나머지 세트를 모두 잡아냈다. 첫 세트 시작은 좋았지만 대한항공은 이내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부터 대한항공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한선수가 투입돼 흐름을 바꿨고 서브 득점이 연이어 성공하며 분위기를 뒤바꿨다. 페이스를 찾은 대한항공은 3세트도 가뿐하게 잡아냈고 이어진 4세트 역시 중반 이후 경기를 주도했다. 진성태의 서브득점도 결정적이었다. 결국 흐름을 이어간 대한항공이 경기에서 승리했다.
반면 외인없이 국내선수들로만 나선 저축은행은 1세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채 허무한 패배를 당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엉 3-0으로 꺾는다. 흥국생명은 선두 추격에 나섰으며 왕따논란 등 안팎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로공사는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안팎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도로공사가 이날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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