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에 있는 사찰에서 도난당한 불상들을 사들여 수십 년간 숨겼다가 되팔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문화재에 대해 잘 아는 전직 박물관장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장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이 건물 안으로 들이닥칩니다.
방 안에 들어서자 비닐로 포장된 불상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모두 수십 년 전 사찰에서 도난당한 불교 문화재인데, 이 가운데는 400년 전에 만들어진 목조보살입상도 있었습니다.
불상들을 몰래 숨겨왔던 사람은 다름 아닌 전직 박물관장 권 씨와 권 씨의 아들입니다.
▶ 스탠딩 : 장명훈 / 기자
- "이들은 도난된 문화재를 이곳 무허가 주택에 27년간 숨겨왔습니다."
권 씨가 불상을 사찰에 내다 파는 과정에서 이를 수상히 여긴 사찰 관계자의 제보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들은 도난된 문화재를 숨겼을 경우 공소시효가 연장된다는 점을 몰랐습니다.
▶ 인터뷰 : 정연호 /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 "(10년의) 공소시효가 완성된 것으로 판단하고 피의자 아들이 사찰을 상대로 판매하려다 적발된…."
경찰은 회수한 문화재를 원래 있던 사찰로 돌려보낼 예정입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전국에 있는 사찰에서 도난당한 불상들을 사들여 수십 년간 숨겼다가 되팔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문화재에 대해 잘 아는 전직 박물관장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장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이 건물 안으로 들이닥칩니다.
방 안에 들어서자 비닐로 포장된 불상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모두 수십 년 전 사찰에서 도난당한 불교 문화재인데, 이 가운데는 400년 전에 만들어진 목조보살입상도 있었습니다.
불상들을 몰래 숨겨왔던 사람은 다름 아닌 전직 박물관장 권 씨와 권 씨의 아들입니다.
▶ 스탠딩 : 장명훈 / 기자
- "이들은 도난된 문화재를 이곳 무허가 주택에 27년간 숨겨왔습니다."
권 씨가 불상을 사찰에 내다 파는 과정에서 이를 수상히 여긴 사찰 관계자의 제보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들은 도난된 문화재를 숨겼을 경우 공소시효가 연장된다는 점을 몰랐습니다.
▶ 인터뷰 : 정연호 /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 "(10년의) 공소시효가 완성된 것으로 판단하고 피의자 아들이 사찰을 상대로 판매하려다 적발된…."
경찰은 회수한 문화재를 원래 있던 사찰로 돌려보낼 예정입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