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해 경제성장률 4.9% ...전망치 웃돌아
입력 2008-01-25 08:30  | 수정 2008-01-25 08:30
지난 한 해 우리 경제가 4.9%의 성장을 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의 당초 전망치보다는 0.1%P 높은 수준입니다.
취재기자 전화연결합니다.
은영미 기자?

<질문> 지난해 성장률이 예상보다는 잘 나왔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네. 지난해 우리 경제성장률이 4.9%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해전의 5.0%보다는 0.1%P 떨어진 수준인데요.

하지만 당초 한국은행의 전망치였던 4.8%P보다는 0.1%P 더 높게 나왔습니다.

경제활동별로는 건설업이 한해전의 감소에서 1.8%의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구요.

서비스업도 금융보험업과 운수창고, 통신업을 중심으로 4.8% 성장해 한해전보다는 증가세가 확대된 반면, 제조업 성장세는 오히려 둔화됐습니다.

설비투자와 재화수출은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민간소비도 4.4% 성장해 한해전보다 증가세가 확대됐습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보다 높게 나온 이유는 예상보다 4분기 경제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인데요.

지난 4분기 GDP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대비로는 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농림어업이 감소하고 서비스업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민간소비 증가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설비투자와 수출 증가폭도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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