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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에 “우리는 포기하지 않아…누가 이기나 보자”
입력 2016-11-29 16:34 
방송인 김제동이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담화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김제동은 2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횃불을 들고 국회는 탄핵을 하고 특검은 수사를 하고 헌재는 심리를 하고, 당신은 즉각적 퇴진을 하고 우리는 우리의 시대를 연다. 결국 촛불을 끄지 않고 횃불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더욱 명확해 졌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이 모든 것들을 움직이는 것이 우리의 촛불이기 때문이다. 더는 그들의 손에 우리를 맡기면 안 된다. 더 즐겁게 힘내자.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누가 이기나 보자”고 덧붙였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제3차 대국민담화에서 그동안 국내외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길인지 숱한 밤을 지새우며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이제 이 자리에서 내 결심을 밝히고자 한다”며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이어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며 하루속히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벗어나 본래의 궤도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며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정치권에서도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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